2011년 2월 17일 목요일

2011.02.13 엑스트라 체험기

갑자기 추워진 어느 2월 어느날 홍근이랑 윤재는 알바도 하고 좋은 체험이 될만한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가게 되었다. 영화 촬영이라고 해서 마음이 들뜬 우리는 연예인을 보진 않을까 혹시 우리가 잠깐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대기시간만 4시간 넘게 옷을 춥게입고 나와서 얼마나 부들부들 떨리던지 나중엔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하지만 그와중에서도 속으론 1시간만더 1시간만더 이렇게 나 자신을 타이르며 버티고 있었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났는지 야식을 먹는데 그게 얼마나 꿀맛 이던지 아직두 잊을수가 없다. 그렇게 야식을 먹고 잠깐 따듯한 불에 몸을 녹이고 다시 촬영은 시작되었다. 그렇게 힘들게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하여 드디어 마지막이라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스텝 한명이 해 뜰때까지 한다는 청천병력같은 소릴듣고 의욕없이 그추위를 견딜려고 하니 추운걸 지나쳐 아파왔다. 그렇게 2시간을 한 끝에 촬영은 끝이나고 차로 걸어가 옷을 갈아입고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내내 잠에 취해 정신을 못차리다가 도착하여 정신차리고 인사를 한 후 각자 모두의 길로 흩어졌다. 여러모로 난 좋은 경험한거 같아서 좋았으며 돈벌기는 참 어렵다고 느꼈다. 또 영화는 참 사람 힘들게 하는 것이다라고 느꼈다. 나중엔 지상파 엑스트라도 가 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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