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5일 토요일

2010/09/23 명동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결심하고 내 다른 대학교 동기이며 지금은 어엿한 직업군인 진용이와 명동에서 보기로 약속을 하고 서둘러 집을 나서서 하늘을 보니 내마음을 알아 주시는지 날씨가 뭉게구름만 둥실 떠가고 서늘한 바람이 나를 안아주었다 그렇게 들뜬 기분으로 진용이를 만나 명동을 하염없이 만끽하고 있는대 카메라든 우리보다 더 연륜이 묻어나는 누나들이 다가와 나에게 인터뷰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나는 흥쾌히 그렇게 한다고 응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추석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영상편지를 써보라는 말에 아 그건 저도 힘들어요 튕기면서도 머릿속 컴퓨터는 재빠르게 돌이가고 있었다. 그러다 시작하는 말에 할말이 없다고 내뱉었는데 누나들께서 감사하다고 말씀 들이라는 말에 짤막하게 나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함께 나중에 효도 할게요 이렇게 말을 마쳤다. 처음이라 살짝 떨리면서도 즐거운 명동 나들이였다. 앞으로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좀더 자신감있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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